병원에서 재활을 받으시다 보면 언제쯤 움직임과 기능에 변화가 있을지 궁금한데요. 전에 제가 교육을 들을 때 받았던 논문에서는 신경계 재활에서는 상지(어깨, 팔, 손가락)는 3~6개월 , 하지(다리 발)는 6~11개월이 제일 재활이 빠른 시간으로 1년 이내에 몸의 변화가 많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 또는 운동 경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이후에는 재활이 어렵다 하는 것보다 사람의 신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1년 이후에도 개인이 더 많은 노력을 통해서 운동을 한다면 더 빠르게 일정 수준의 재활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신경계 재활병원 물리치료사 운동 진행 방향
단계에 맞춰서 운동을 하기에 앞서 몸통을 기준으로 각 관절에 움직임이 시작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일 기본적인 움직임의 시작은 몸통에 존재하는 근육인 코어를 기본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재활에서 보는 코어를 이야기해보면
- 호흡을 할 때 쓰는 횡격막
- 복부의 압력을 만들어주는 복횡근
- 하복부 장기들을 보호해 주는 골반저근
- 척추를 잡아주는 다열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을 도와드릴 때 코어 운동을 기본으로 다른 관절의 움직임을 만들어드리는 운동을 좋아하는데요 현재 다니고 있는 병원의 환자분들 중에는 다리에 힘이 없어도 걷을 수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몸이 흔들리지 않게 유지하고 건강한 쪽에 체중을 다 옮긴다면 한쪽 다리에 힘이 없어도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리에 힘이 있어도 몸을 가누지 못해 걷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람의 걷는 동작을 생각해 보면 다리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반대쪽 다리가 버텨주는 힘이 필요한데요 한쪽이 잘 버텨주지 못하면 다른 쪽의 움직임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운동으로 예시를 들면 축구, 골프처럼 받침 축의 잘 고정되거나 발 디딤을 잘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기능적인 동작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코어의 안정성을 만든다면 재활에서도 조금 더 수월하게 내가 원하는 동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몸통의 안정성이 증가되어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어느 정도 생기면 그 이후에는 조금 더 다른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리고 그 과정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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