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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일본의 문화

일본의 전통악기

by 일상 속의 지혜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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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음악은 코토, 샤미센, 샤쿠하치 와 다이코를 사용하는데 전통 악기들을 나리모노라고 합니다

타악기에는 하코, 와타이코 , 현악기에는 비파나 고토, 관악기로는 샤쿠하지츠 등이 있습니다.  또 타악기는 우치모노, 현악기는 하키모노 , 관악기는 후키모노라고 부릅니다. 그럼 지금부터 일본의 전통악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샤미센

샤미센은 현악기로 음색이 다른 세 가지 줄로 되어있고, 상아나 단단한 등껍질로 만든 술대인 바치로 켜서 연주합니다. 주로 노래나 이야기를 읊을때 반주로 사용하였습니다.

 

크기에 따라 태탁, 중탁, 세탁으로 나뉘고 가장 큰 태탁은 중후한음, 중탁은 일반적인 음, 세탁은 가벼운 음을 냅니다

 

샤미센을 연주하는 방법은 오른손으로 몸통을 고정한 후 왼손으로 대를 잡고 왼쪽 손가락으로 실을 뜯어 음의 높이를 결정합니다. 음의 높이를 결정한 후 오른손에 바치를 쥐고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법 소리가 납니다.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하면 소리가 작아지고 바치로 가죽을 쳐서 타악기의 효과를 주거나 실을 뜯어 음의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샤미센은 다이내믹하고 즉흥성이 풍부해 젊은 층에도 인기가 많습니다.

 

고토

고토는 중국 당나라 때부터 아악 연주용으로 전래된 현악기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을 가지고 있지만 연주하기 쉬운 악기입니다. 귀족계급의 악기로 분류되었으나 에도시대 후 시민계급까지 퍼졌습니다

 

고토는 약 190cm 길이에 폭은 머리 쪽이 15cm 꼬리 쪽이 24cm 정도입니다. 오동나무로 만든 몸통에 13줄의 현을 지탱하고 있는 가동식의 기둥인 기러기발을 세워 음의 높이를 조정합니다

 

고토는 오른손의 엄지, 검지, 중지에 기코(손가락 끝에 끼우거나 손가락에 쥐는 손톱모양의 깍지로 기타 칠 때 사용하는 피크와 비슷한 물건)를 끼고 현을 튕겨 연주합니다. 

 

 

샤쿠하치

한국의 퉁소와 같이 세워서 부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악기로 샤쿠하치는 칼과 같은 무술 도구의 역할을 한적도 있습니다. 샤쿠하지는 허무승만 연주할 수 있는 특권으로 일반인이 연주하는 것이 금지되었으나 메이지유신 이후로 민중의 것이 되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샤쿠하치는 중국 악기의 구조를 일본식으로 바꾼 것으로 재료는 참대이며 길이가 약 54cm 정도 됩니다

 

샤쿠하지는 취구와 지공이 커서 미묘한 소리조절이 가능하고 사람의 목소리 억양과 동등한 정도의 음의 고저, 걍약, 음색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현재는 가요곡에 연주되거나 민요, 시음의 반주 등에 사용되는 등 넓은 장르로 각광받아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파의 규율이 엄격하여 자신이 소속된 유파 이외의 곡은 연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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