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되어 있는 신체와 운동의 관련성

인체의 구조를 보면 연결되어 있는 부분들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사람의 몸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연결되어 있다고 배웠던 근막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근막은 근육과 내부 장기 등을 감싸고 있으며 연결 또는 분리시키는 결합조직으로 인체의 움직임과 굉장히 연관이 깊습니다. 간단한 예시로 시작하니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연결되어 있는 신체와 운동의 관련성

 

엎드린 자세에서 슈퍼맨처럼 팔과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하면 엉덩이 근육에도 힘이 들어가는데요. 다리를 뒤로 펴는 동작이 엉덩이에 힘이 들어올 수 있는데 신기한 것은 엎드려서 다리를 들지 않고 오른쪽 팔만 슈퍼맨처럼 들어 올려도 왼쪽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예시도 알려드리면 팔을 조금 더 잘 올리기 위해 천장을 보면서 팔을 올리기도 합니다. 턱을 들었을 때는 항상 정면을 보며 제자리에 적당히 위치해 있던 턱이 위로 올라가며 목의 근막들을 위로 올리게 되면서 위쪽으로 근막이 당겨지게 됩니다. 이때 상체의 근막들이 목 쪽에 있던 근막의 움직임만큼 올라가면서 올리기 조금 더 수월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목욕탕에서 때를 밀 때도 살을 쭉 밀다보면 어느 쪽은 잘 움직이고 잘 안 움직이는 쪽이 있는데요. 사람 피부를 보면 잘 보면 움직이는 방향으로 조금 더 잘 움직이게 된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도 영상(CT, MRI 등) 검사의 결과가 정상이라고 나오지만 움직이는 게 불편한고 신경 쓰이는데 아픈 곳이 없다고 해서 당황스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에게 피부를 움직여 보면 피부의 이동이 제한되어 있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피부의 움직임을 만들어 드리면 근막도 움직이게 되면서 조금 풀리게 되거나 전보다 움직임이 편해지셔서 개운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항상 특정한 곳의 문제가 아닐 수 있고 다른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근막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 분들을 찾아가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인체의 문제는 피부가 안 움직이는 작은 문제로도 생길 수 있으니 너무 앉아계시기보다 적당한 활동과 움직임을 추천드립니다.

 

2021.11.17 - [분류 전체보기] - 정상적인 정렬에 관하여 (신경계 재활병원 물리치료사)

정상적인 정렬에 관하여 (신경계 재활병원 물리치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