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선물문화

일본은 선물의 나라라고 불려질 정도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일반화되어있습니다. 선물은 대체로 실용적인 물건을 준비하고, 포장을 엄청 신경 쓴다고 합니다. 또 선물을 받는 사람은 선물 주는 사람이 포장을 신경 써서 해주기 때문에 받은 선물의 포장을 뜯을 때 조심스럽게 뜯는다고 하네요.

 

일본의 선물문화와 관련된 용어

 

• 오미야게

신사참배를 간 사람이 집에 있는 사람들에게 축복을 나눠주기 위해 신사의 물건을 사 가지고 돌아온 것에서 유래되어 오늘날에는 종교적인 의미가 많이 없어졌다. 하지만 지방에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특산물을 사 가지고 돌아와 선물을 나눠주는 풍습은 남아있습니다. 

 

• 데미야게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할 때 집주인에게 주는 선물을 주는 것

 

• 프레젠토

생일, 입학, 졸업 때 주고받는 선물

 

• 오추겐

평소 신세 진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리는 행사입니다

 

• 오세보

연말에 보내는 선물로, 연말이 다가오면 백화점 등에서 선물코너를 마련하거나 전국에 배달 가능한 시스템을 가동한 다고 합니다

 

• 오넨가

연시에 보내는 선물로 연하장을 말합니다.

 

• 오소소와케

선물로 받은 식품, 지방의 특산물들을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것

 

• 오카에시

받은 선물에 대해 답례하는 것을 말합니다. 축하에 대한 답례는 두배로, 조문 시에 받은 선물의 답례는 절반 정도로 한다고 합니다

 

• 우치이와이

출산, 결혼, 입학 축하 등의 경사 때 선물하는 것

 

선물할 때 조심할 것

• 일본에서는 흰색은 죽음의 색깔로 여겨져 흰 종이로 포장하지 않고 흰꽃도 선물하지 않습니다.
• 칼은 자살을 상징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선물해서는 안됩니다
• 여우는 풍부함을 뜻하고 너구리는 교활을 의미한다고 하니 그림을 선물할 때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 빗은 쿠시(괴롭게 죽는다)와 발음이 같아서 선물로 주고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 병문안을 갈 때 화분을 선물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뿌리를 내린다는 네즈쿠가 병을 앓는다는 네쓰쿠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